경제주체들의 상호작용으로 나타나는 사회 전체의 현상을 가지고 경제를 연구하는 학문
#미시경제학 #신자유주의 #거시와 미시는 사옿보완적 #거시경제학의 아버지 케인스
흔히 경제학을 '인간의 무한한 욕구를 충족시카기 위해 희소한 자원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연구하는 학문' 이라고 말합니다.
인간의 물질적인 욕망은 무한한데 이를 충족시카는 자원의 양은 제한돼 있죠. 한정된 자원을 어떻게 배분하고 활용해야 하는 지를 탐색하는 학문이 바로 경제학입니다.
경제를 공부하면서 자주 듣는 미시경제학(mcro-economics)과 거시경제학(macro-economcs)은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를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는지에 따라 나뉩니다.
비유해서 설명하자면, 산에 올라 나무를 보는지(미시), 아니면 산 전체를 보는지(거시)의 차이입니다.
예를 들어 옷값, 택시비, 커피값 등의 개별 가격이 미시경제학에 속한다면, 각 물건의 평균가격을 나타내는 물가는 거시경제학에 속하죠.
미시경제학은 경제활동의 주체인 가계(=소비자)와 기업(=생산자), 정부의 선택과 행동을 하나하나 구분해서 분석하고, 시장의 균형에 관심을 갖습니다.
기업에서 생산량을 어떻게 조정해서 가격수준을 어떻게 유지하면 이윤이 극대화되는지 등을 연구하죠. 미시
경제학은 가격을 비롯해 기업매출, 독점 과점, 가계소득, 저축 등 다양한 시장에서 자원배분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가계와 기업의 행동을 분석해 설명합니다.
이에 비해 거시경제학은 한 나라 전체의 경제현상을 분석해서 국가 전체의 소비, 투자 등을 연구합니다. 거시경제학은 경제주체 활동의 합을 대상으로 하며, 국민경제를 큰 그림으로 보는 학문입니다. 경제의 안정과 성장에 초점을 두지요.
국내총생산(GDP)과 국민소득, 물가, 실업률, 고용률, 경제성장, 국제수지, 환율 등이 거시경제학의 연구분야입니다.
거시경제학은 국가 단위의 경제상황을 이해하고, 현 상황에서 예상되는 변수에 따라 미래의 경제상황을 예측합니다. 그리고 예측한 경제상황에 대해 어떤 대책을 세울 수 있는지를 고민하죠.
거시경제학에서의 가장 큰 논쟁점은 '경기가 나쁠 때 정부가 개입해야 하는가, 아니면 시장의 보이지 않는 손에 맡겨둬야 하는가?' 입니다.
학자에 따라서 의견이 갈리는 지점이지요.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시장이 자유롭게 경제활동을 해야한다고 주장하는 자유주의와 달리 정부 개입을 옹호하는 대표적인 학자가 바로 '존 메이너드 케인스' 입니다.
경제학과에서는 커인스와 같은 생각을 가진 학자들을 케인지언(Keynesian)' 이라고 부릅니다.
하지만 케인지언의 이론에 따라 정부가 시장에 개입해 1970년대 오일쇼크 등의 경제 문제를 발생시키자, 다시 시장에 자유를 줘야 한다고 주장하는 '신자유주의' 가 대두되기도 했습니다.
신자유주의는 정부의 무조건적인 배제보다는 최소한의 복지를 보장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장하는 선에서 정부의 개입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점에서 극단적으로 정부의 개입을 반대하는 자유주의와 다른 모습을 보입니다.
경제학은 우리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관심을 갖는 학문입니다. 산만 보는 거시경제학의 렌즈나 나무만 보는 미시경제학의 렌즈만으로 우리 사회 전체를 온전하게 볼 수는 없을 겁니다. 그래서 경제학은 끊임없이 새로운 분파를 만들며 진화하고 있죠.
경제를 올바르게 바라보기 위해서는 하나의 관점만 고집하지 않고 다양한 관점을 편견 없이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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