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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생활 Tip | 상식을 알아보자] 알아두면 좋은 상식들 Part 1-2 | 모자의 역사

AC 2021. 3. 16. 23:24

출처 : 구글

 

정장을 입을 때는 조끼와 함께 모자를 쓰는게 원래 정상이었다. 실제 역사적으로도 모자는 해당 인물의 신분을 알려주는 중요한 표식이기도 했다.

 

우리나라에서도 조선시대엔 임금님만 익선관을 쓸 수 있었고, 외국에서도 신분에 따른 모자의 규격이 엄격히 적용되었다. 그런데, 조선 초에는 익선관이 작았지만 후기로 가면서 높이가 점점 높아지다가 고종 시절에 흥선대원군의 명령으로 다시 간소화해 작아진다.

 

(태조-영조-고종의 초상화)

 

임금님 익선관도 유행을 탔다는 말이다.

 

이후로도 오랫동안 모자는 신사의 필수품이었지만 1960년대에 이르러 간편함을 추구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모자를 안쓰는 것이 유행이 되어 이제는 조끼와 함께 옵션이 되어버렸다.

 

 

실제로 가톨릭 교황도 1963년 이후엔 삼중관을 쓰지 않고 간소한 모자로 대체하는 등 시대에 따라 많은 변화가 이루어졌다. 최근의 모자 변천사는 가장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시리즈 영화 '007 시리즈'를 보면 알 수 있다.

 

숀 코너리(Sean Connery)가 맡았던 초기 영화에선

그 유명한 총구 오프닝 시퀀스에서 모자를 쓰고 오다가 총을 발사하지만,

1969년 6편 부터는 오프닝에 모자 없이 나온다.

하지만, 오존층이 얇아지면서 자외선이 더욱 강해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야외에 나갈 땐 모자를 쓰는 것이 건강엔 더 좋다.

 

특히 우리나라에선 봄철인 4~6월에 가장 오존층이 얇아지니

여름철보다 더 자외선 노출을 조심해야 한다.

옛 속담에, "봄볕은 며느리를 쬐이고, 가을볕은 딸을 쬐인다."란 게 있는데,

우리 조상님들은 봄 자외선이 강하단 걸 어찌 알았을까?

 

그나저나, 이 같은 췟와 상관없이 모자를 써야하는 직종이 있는데,

이들 직종은 공통점이 하나 있다.

 

'업무가 고달프다'

 

출처 : 구글

 

실제로 지난 2016년 미국 커리어캐스트가 조사한 '스트레스 많이 받는 직업'에서 1~4위가 모두 모자를 써야 하는 직종이었다.

1위는 군인, 2위 소방관, 3위 항공기 조종사, 4위 경찰

 

그런데 모자를 안쓰는 홍보담당자가 6위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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