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추의 유래 대다수의 옷에는 단추가 있다. 하지만 옷을 여미는 기능을 하는 단추는 사실 '가리지날'이다. ※ 가리지날이란, 오리지날보다 더 오리지날이 되어버린 사실이 아닌 것을 말함. 단추는 원래 장식이었다. 역사상 수천년간 장식용이었던 단추 사실 브로치의 조상이라 할 수 있다. 그 흔적은 우리가 늘 입는 양복 정장 소매 단추에 남아있다. 사실 기능상으로 그 자리에 있을 필요가 없는 단추가 장식으로 달린 거다. 생각해보면 한복 등 동양 전통 복장엔 단추가 없다. 단추가 현재처럼 옷을 고정하는 용도로 쓰인 것은 13세기 유럽에서 시작된 것이다. 수천 년간 옷을 고정하는 용도는 벨트나 매듭, 핀이 사용되었고 단추는 그저 장식이었다. 최초의 장식용 단추는 역사학자들의 추론에 따르면 기원전 6000년경 이집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