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구 사항 분석에서 웹 사이트 오픈까지
웹 사이트 제작 과정은 크게 분석, 설계, 구현의 3단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특히 분석과 설계는 웹 기획자가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야 하는 매우 중유한 단계이다.
이 두 단계를 거치면 화면 정의서가 완성된다.
분석 단계
분석 단계는 클라이언트의 제안 요청서(RFP : Request for Proposal)나 사업 계획서를 접수하는 동시에 시작된다.
제안 요청서 또는 사업 계획서를 토대로 웹 사이트 설계에 필요한 사항을 면밀히 분석한다. 추가 자료를 검토하고, 다른 웹 사이트를 벤치마킹하는 일도 꼭 필요하다.
이후 분석 결과를 구현하기 위해 웹 사이트가 갖추어야 할 기능을 하나씩 정의한다. 예를 들어, 클라이언트가 회원끼리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커뮤니티 기능을 요구했다면, 게시판 형태로 구현할 것인지, 채팅 형태로 구현할 것인지를 결정해야 한다.
이 밖에 웹 사이트를 운영하기 위한 정책도 정의해야 한다.
여기서 정책이란, 회원/비회원의 활동 범위나 게시판 작성 권한 등 웹 사이트 운영에 필요한 기준을 말한다.
핵심 업무
- 요구 사항 분석하기
- 벤치마킹 하기
- 기능과 정책 정의하기
- 일정 산출하기
설계 단계
설계는 웹 사이트의 청사진을 만드는 단계이다. 웹 기획자는 분석한 내용을 토대로 구현할 웹 사이트의 모습을 설계한다.
이용자의 사용 행태를 예상하면서 웹 사이트 화면을 선과, 도형, 텍스트로 설계하고, 설계된 화면의 기능이 어떤 방식으로 작동하는지 화면 정의서에 상세히 작성한다.
화면 정의서는 웹 사이트의 설계도와 같다. 웹 디자이너, 웹 퍼블리셔, 웹 개발자가 바로 이 화면 정의서를 보고 웹 사이트를 구현하기 때문이다.
설계 단계는 웹 기획자 업무의 70%를 차지하며, 웹 기획에서 가장 중요한 문서인 화면 정의서를 만들기 때문에 업무의 비중이나 중요도가 매우 높다.
구현 단계
화면 정의서를 바탕으로 실제 웹 사이트를 구현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서는 웹 디자이너, 웹 퍼블리셔, 웹 개발자의 역할이 중요하다. 웹 기획자는 각 담당자들과 협업하면서 계획된 기간 내에 웹 사이트를 완성하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한다.
하지만, 웹 사이트 제작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무작정 진행하는 것보다 담당자들과 차를 같이 마시며,
서로의 고충을 듣고, 업무 방식도 개선하는 등 소통 중심으로 일을 진행하는 여유도 필요하다.
담당자들의 업무가 완료되면 결괌루에 오류는 없는지, 빠진 기능은 없는지 꼼꼼히 테스트 해야 한다.
웹사이트가 완성되었다고 해서 웹 기획자의 역할이 모두 끝난 것은 아니다. 웹 사이트 성격과 규모에 따라 짧게는 10일, 길게는 한 달 정도 모니터링하면서 개선점을 찾고, 웹 사이트를 보완하는 작업도 필요하다.
핵심업무
- 디자인/퍼블리싱/개발 업무 관리하기
- 테스트 진행하기
- 산출물 정리하기
- 안정화 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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