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오늘의 책

[오늘의 한마디] 내 의견을 말할 때는 모두를 끌어들여라.

AC 2021. 3. 14. 00:25

 

 

사회성의 법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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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그렇다고 말했어."

"그런 말을 하면 모두에게 미움 받아."

 

"이번 주에 시작한 TV 드라마 봤어?"

"아니, 아직 못봤는데."

"꼭 봐. 다들 첫 화부터 재밌다고 난리더라."

 

"그래? 그럼 나도 봐야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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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다른 사람이 추천하거나 칭찬하는 것은 깊이 생각해보지도 않고 좋다고 믿어 버리는 경향이 있다.

 

"모든 사람이 그렇게 한다." 고 하면 특별한 근거가 없더라도 사람들의 마음이 움직인다.

'모두가 그 앞에 동의한다.'고 하면 자신만 반대하기가 힘들다.

 

여성이라면 누구나 아름다워지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다. 남성은 알 수 없는 여러 가지 노력을 부단히 기울이낟. 왜 그렇게 여성은 아름다워지기 위해서 열심히 노력할까?

 

그 이유는 '모든 여성이 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은 누구나 '여자는 아름다워야 한다'고 믿으며, 다른 여성이 아름다워지려고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그래서 자신도 노력한다.

 

꼭 해야 할 것 같은 기분이 드는 것이다.

 

상대방을 움직이는 첫 번째 기술은

'사회적 규범'(모든 사람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사회적 규칙)을 제안해서 어필하는 방법이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대부분의 경우 상대방이 내 마을 들어준다.

 

테사스 대학교의 세나 가벤(S/ Garven)은 어떤 주제에 대해서

단지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라고 물어보면 고작 10퍼센트만 동의하지만 '모두가 그렇다고 하는데,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고 질문하면 동의하는 사람의 비율이 약 50퍼센트까지 뛰어오르는 것을 실험적으로 확인했다.

 

'모두가 그렇게 생각한다' 고 하면 사람은 그 말을 거스르지 못한다.

 

친구나 지인이 내 말을 듣게 하고 싶을 때는 사회적 규범에 호소하자.

 

그렇게 하면 상대방이 순순히 따를 확률이 한층 더 올라 갈 것이다.

 

옷차림에 잘 신경쓰지 않고 아무렇게나 하고 다니는 친구가 있다고 하자.

 

그 친구에게 '좀 단정하게 입는게 어때?' 라고 친절하게 말해줘도 아마 그는 쓸데없는 참견이라고 느끼며 말을 듣지 않을 것이다.

 

자칫 잘못하면 그 친구와의 관계가 어색해질 수도 있다. 대신,

 

 

"면도를 안하고 다니면 '모든 사람'에게 미움을 살 거야."

"복장이 지저분하면 '회사 사람 모두' 가 싫어 할 걸?"

 

이런 식으로 '모두'라는 말을 넣어서 호소하면 어떨까? 분명히 친구도 옷차림에 주의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모두'를 기준으로 제시하는 방법은 매우 편리한 심리 기술이다.

 

 

자신의 의견으로만 설드갛려고 하면 상대방에게 억지로 강요하는 듯한 인상을 줄수가 이"ㅆ기 때문이다.

친구에게 '너는 옷차림을 단정히 해야 해'라고 조언하는 것은

친구에게 선의를 베푸는 친절한 행동이지만, 상대방은 그렇게 받아들이지 않을 수 있다.

 

자신에게 의견을 강요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있다.

 

그러므로 되도록 자신의 의견이라는 사실을 감추고 '모두'를 기준으로 제시하면 좋다 

 

정말로 '모두'가 그런 식으로 생각하는 지 알 수 없다더라도 일단 '모두가 그렇게 말한다'고 해 두는 것은

편리한 방법이라고 할 수 있겠다.

 

KEY POINT

자신의 의견을 억지로 강요하지 말고 어디까지나 '사회적 규범'이라고 이야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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